아티클
"없다고 가정할 수 없습니다"
목표를 세우기 전에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. SBTi 넷제로 표준 V2.0의 2.4절, **EIA의 식별**입니다.
## 무엇을 요구하나
**CNZS-C6** — 기업은 가치사슬 안의 배출집약활동을 "식별하고 정량화**해야 한다**"(인쇄 25쪽).
**C6.1** 가치사슬에 존재하는 표 A.1의 EIA를 식별해야 합니다.
**C6.2** 그 EIA에서 나오는 Scope 3 물리적 인벤토리 배출을 "**이용 가능한 최선의 데이터**"로 정량화해야 합니다. 목표 검증 시점까지 완료하지 못하면 어느 EIA를 못 했는지, 데이터의 한계가 무엇인지 **설명하고** 다음 전환계획 갱신에서 완료해야 합니다.
## 그리고 이 문장
같은 조항이 이렇게 끝납니다.
> 기업은 **관련 분석을 수행하지 않은 채 EIA의 부재를 가정해서는 안 된다.**(인쇄 25쪽)
"우리 운송 배출은 얼마 안 될 것 같다"는 판단은 이 문장 아래에서 성립하지 않습니다. **없다고 말하려면 재 보고 말해야 합니다.**
## 왜 별도로 요구하나
절의 취지에 답이 있습니다. 가장 배출집약적인 가치사슬 활동이 **"명시적으로 보이도록"** 하고 목표나 전환계획으로 다뤄지도록, EIA의 식별과 정량화를 **넓은 Scope 3 카테고리와는 별도로** 요구한다고 적혀 있습니다.
Scope 3를 카테고리별로 집계하는 것과, 특정 활동을 이름으로 끄집어내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.
※ 인용은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V2.0(2026년 6월) 원문의 인쇄 쪽번호입니다.
---
이 글은 LCS 국제 표준 분석 3권 「운송은 표준이 따로 세운 활동이다」의 한 절을 풀어 쓴 것입니다. 리포트 전문은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V2.0 원문을 1차 출처로 삼아 인쇄 쪽번호를 표기했고, 표준이 말하지 않은 것은 적지 않았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