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값을 매기는 방식 — 공개 지수가 없는 시장에서
증서 이야기를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 값입니다. 정직하게 답하면 이렇습니다. **운송 인셋팅 증서에는 공개된 가격 지수가 없습니다.** 거래가 비공개 협의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.
그렇다고 값이 아무렇게나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. 구조는 공개되어 있습니다.
## 값의 뿌리는 연료의 추가 비용입니다
SBTi 증거종합에 실린 두 사례가 그 구조를 보여줍니다.
지속가능 항공유 증서는 "재래 항공유 대비 지속가능 항공유의 **가격 프리미엄에서 정부 인센티브를 뺀 만큼**"을 부담하도록 설계됐습니다(30쪽).
바이오메탄 원산지 증명서의 경우, 평균 증서 가격이 생산 원가의 **영국에서 27%, 독일에서 55**%를 커버했습니다(30쪽).
## 그래서 무엇이 값을 움직이나
증서 값은 감축 자체의 시장 가치가 아닙니다. **저배출 연료를 쓰는 데 드는 추가 비용 중 얼마를 시장이 나눠 지는가**로 결정됩니다.
이 구조가 뜻하는 바는 분명합니다. 연료의 생산 원가, 그 나라의 인센티브 제도, 그리고 사려는 쪽이 얼마나 되는지 — 이 셋이 값을 움직입니다. 어느 것도 "탄소 1톤의 가격"이라는 하나의 숫자로 요약되지 않습니다.
## 국내에서 물어야 할 것
값을 묻기 전에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. 이 증서가 어느 연료에서 나왔는지, 그 나라에 어떤 인센티브가 있는지, 그리고 발급 기관과 등록부가 무엇인지.
값은 그 답들 위에서 정해집니다. 이 구조를 자세히 다루는 것은 본 시리즈 2권의 몫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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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LCS EAC 특집 1권 「사놓은 감축은 우리 것이 되는가」의 한 절을 풀어 쓴 것입니다. 리포트 전문은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V2.0과 SBTi 증거종합 보고서 Part 2를 1차 출처로 삼아, 모든 인용에 원문 인쇄 쪽번호를 표기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