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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AC는 국제 표준 밖의 물건이 아닙니다

게시일 2026.08.07

한국에서 EAC 이야기를 꺼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이 있습니다. "그거 공인된 겁니까?"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V2.0에는 이 범주가 정의되어 있습니다. ## 표준이 정의한 두 가지 **시장수단(market instrument)** — "둘 이상 당사자 간의 계약적 장치로, 온실가스 관련 환경 속성의 생성·이전·주장을 가능하게 하는 것"(88쪽). **상품 증서(commodity certificate)** — "기초 재화·제품·서비스의 환경 속성을 나타내는 제3자 보증 시장수단"(82쪽). 업계에서 EAC라 부르는 것이 바로 이 범주입니다. 표준 바깥의 별개 물건이 아니라, **표준이 이미 자리를 마련해 둔 수단**입니다. ## 그리고 조건이 붙습니다 표준은 실행 위계를 새로 도입하면서 이렇게 이어갑니다 — 이런 조치들은 "시장수단으로 뒷받침될 수 있다. 서로 다른 관리연쇄 모델(예: 매스밸런스, 북앤클레임)에 기반한 에너지·상품 증서를 포함하며, **표준이 정한 가드레일 아래**"(3쪽). 같은 문장이 요약부에도 반복됩니다(5쪽).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. 허용된다는 것, 그리고 조건이 있다는 것. 검토를 시작할 자리는 "되느냐 안 되느냐"가 아니라 "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느냐"입니다. ## 누가 보증하나 표준은 자신의 역할도 분명히 했습니다. "SBTi는 인증 체계를 개발하거나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다"(47쪽). 대신 제3자 프레임워크·표준·프로그램을 **인정하는 기준과 절차를 개발**하겠다고 했습니다. 그러니 증서를 검토할 때 물어야 할 것은 하나 더 있습니다 — 이 증서를 누가 발급했고, 그 기관이 어디에 서 있는가. --- 이 글은 LCS EAC 특집 1권 「사놓은 감축은 우리 것이 되는가」의 한 절을 풀어 쓴 것입니다. 리포트 전문은 SBTi 기업 넷제로 표준 V2.0과 SBTi 증거종합 보고서 Part 2를 1차 출처로 삼아, 모든 인용에 원문 인쇄 쪽번호를 표기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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